안녕, 보출박사야.요즘 드라마 '21세기 대군 부인' 고증 논란 때문에 뉴스도 나오고 난리도 아니더라고. 제작사 입장에선 빨리 묻히길 바라겠지만, 그날 현장에서 직접 구른 보조 출연자 입장에서 가만히 지켜보다가 씁쓸해서 몇 자 적어봐. 와... 정확히 12월 26일 즉위식 촬영날. 아마 2025년 통틀어 가장 추운 날이었을 거야. 영하 17도였거든.용인 세트장에서 찍었는데, 난 그날 추울 걸 예상하고 하의 4개, 상의 6개를 껴입고 촬영에 임했었지.보통 사극 촬영 가면 제일 극혐 포인트가 수염 붙이는 거거든? 옛날 사람인 척해야 하니 항상 수염을 붙여야 하는데, 다행히 이번엔 수염은 안 붙이고 옷만 옛날 옷을 입었어. 난 그날 종친 역할이라 의상팀이 준 대로 잘 껴입었지.진짜 개 춥더라. 안에 내복,..